“장애 어린이 지원은 튼튼 사회 만드는 일”

“장애 어린이 지원은 튼튼 사회 만드는 일”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0-18 20:18
수정 2022-10-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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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라이온스클럽, 재활원 지원

18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에서 김진수(왼쪽 여덟 번째) 서울한강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장애인 거주시설인 주몽재활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공석(왼쪽 여섯 번째부터) H1클럽 대표, 강향식 주몽재활원 원장, 김 회장과 20여명의 한강라이온스클럽 회원 등이 참석했다. 안주영 전문기자
18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에서 김진수(왼쪽 여덟 번째) 서울한강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장애인 거주시설인 주몽재활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공석(왼쪽 여섯 번째부터) H1클럽 대표, 강향식 주몽재활원 원장, 김 회장과 20여명의 한강라이온스클럽 회원 등이 참석했다.
안주영 전문기자
“장애를 가진 어린이에 대한 지원은 우리 사회를 더 튼튼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일입니다.”(김진수 서울한강라이온스클럽 회장)

장애인과 부모 없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 온 한강라이온스클럽(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이 18일 장애인 거주시설인 주몽재활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주몽재활원은 지체·뇌병변 장애를 가진 어린이 41명을 돌보는 시설이다.

이날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한강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명과 박공석 H1클럽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주몽재활원의 재정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예산을 편성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1985년 창립한 한강라이온스클럽은 현재 44명의 회원이 37년째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재정적인 후원은 물론 회원들이 직접 빨래, 집수리, 급식 봉사 등에 참여한다. 현재 한강라이온스클럽의 정기후원 시설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 성모자애보육원과 성동구 금호동 성모보호작업장, 구로구 구로동 브니엘의 집 등 3곳이다. 또 중랑천 자연보호와 국제라이온스재단을 통한 재해지역 봉사도 하고 있다.

한강라이온스클럽이 주몽재활원을 지원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후원금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강향식 주몽재활원 원장은 “최근 3년간 봉사자와 후원금이 크게 줄어 아이들이 쓰는 물건을 못 바꾸고 있다”면서 “난방비까지 껑충 뛰어 힘든 상황에 김 회장이 도움을 주겠다고 해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 대표는 “뜻깊은 행사가 H1클럽에서 열려 저희가 더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적극 후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10-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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