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통계 발표 31일부터 중단”…유행 후 처음

“코로나19 통계 발표 31일부터 중단”…유행 후 처음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0-25 19:28
수정 2022-10-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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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81명으로 14주 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진 10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하다. 11일부터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뉴스1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81명으로 14주 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진 10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하다. 11일부터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뉴스1
보도자료 배포 없이 확진자·위중증·사망자 수 등 홈페이지 공개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등의 통계 발표가 내주부터 중단된다.

25일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배포하는 코로나19 통계 자료를 오는 31일부터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통계 발표를 중단하는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이후 일일 확진자 통계 등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통계 발표를 중단한 것은 정부의 일상 회복 방역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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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무비자(사증 면제) 일본 관광이 재개된 11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김포~하네다 항공편 탑승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2.10.11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무비자(사증 면제) 일본 관광이 재개된 11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김포~하네다 항공편 탑승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2.10.11
연합뉴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통계를 매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나라는 드물다.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독일,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은 홈페이지에 통계 자료를 매일 혹은 1주 간격 등으로 업데이트하고 있기는 하지만, 보도자료를 내지는 않고 있다.

매일 신규 확진자 수 등 통계를 발표하고 있는 일본 역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집계를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보도자료 배포는 중지하되, 신규 확진, 신규 입원,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예방접종 현황 등은 오전 9시30분 업데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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