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태원 사고 무한한 책임” 눈물 흘리는 오세훈

[포토] “이태원 사고 무한한 책임” 눈물 흘리는 오세훈

신성은 기자
입력 2022-11-01 17:28
수정 2022-11-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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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신 부상자들도 조속히 쾌차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번 사고로 슬픔을 느끼고 있는 모든 시민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날 입장을 밝히게 된 계기에 관해 “어제까지 경황이 없었다. (유럽 출장 중단 후) 귀국하고 첫날 (이태원 사고) 현장과 병원을 방문하고 회의가 연이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언제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하느냐는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결심이 섰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아침에 찾아뵀던 국립의료원에서 스무 살 딸을 두신 분이 제게 ‘우리 딸은 살아날 거다. 그렇게 믿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아침에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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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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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던 오 시장은 “사죄의 말씀이 늦어 죄송하다”며 잠시 뒤돌아서 눈물을 닦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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