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유탄… 서울지하철 요금 오를 듯

예산 유탄… 서울지하철 요금 오를 듯

이하영 기자
입력 2022-12-25 22:12
수정 2022-12-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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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무임승차 손실 지원 무산
적자 확대… 8년 만의 인상 불가피

내년 예산에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 지원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노인과 장애인 등 노약자 무임수송에 따른 비용 보전을 위해 책정되는 도시철도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그동안 코레일에만 PSO 예산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무임수송 손실이 도시철도 만성 적자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지자체들의 손실 보전 요구가 커졌다. 이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코레일 지원금에 더해 도시철도 손실 보전분 3585억원을 추가 반영한 총 7564억원의 수정안을 의결했지만, 본회의에서는 코레일만 보전하는 정부 원안이 통과됐다.

서울 지하철 기본운임은 2015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인상된 후 8년째 동결 상태다. 서울교통공사 당기 순손실은 지난해 9644억원을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하철 요금이 오르면 시내버스 요금도 오를 전망이다. 다만 서울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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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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