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전남체육회장 당선인 ‘경력위조 의혹‘ 경찰 고발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당선인 ‘경력위조 의혹‘ 경찰 고발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3-01-09 20:07
수정 2023-01-09 2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당선인이 선거 기간에 경력을 위조한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송 당선인을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위탁선거법 위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송 당선인은 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대학 학력과 근무한 업체 이력 등을 허위로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송 당선인은 “언론대학원이 미디어학과로 이름이 바뀐 것을 두고 허위 이력이라고 하고 있고, 업체 근무 경력도 문제가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전남도 선관위 관계자는 “고발 여부 외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목포경찰서는 고발 내용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 당선인은 이날 전남도체육회장직 인수위원회 전남체육자문단 자문위원 11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신임 도체육회장의 임기는 다음달부터 2027년 2월까지 4년이다. 송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15일 치러진 전남도체육회장 선거에서 32.8% 득표율로 당선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