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에게 폭언, 전북소방본부 간부 정직 2개월

부하 직원에게 폭언, 전북소방본부 간부 정직 2개월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3-01-13 11:06
수정 2023-01-13 16: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하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갑질을 한 전북소방본부 간부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미지 확대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전북소방본부는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A소방정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투서를 통해 제기된 비위행위가 확인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소방본부는 A소방정이 부하 직원들에게 ‘직위해제 감이다’, ‘사표를 내라’는 등의 폭언을 일삼았다는 투서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해왔다.

A소방정은 2015년 4월 도내 한 소방서에서 소방령으로 근무하던 시절 맥주병을 던져 행정 처분을 받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방위 이상 보직 간부를 대상으로 갑질 근절 예방 교육을 상시화하기로 했다. 또 감찰부서와 직원들이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고충 창구도 설치할 방침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