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대표와 해외 골프여행 다녀온 합천군 공무원, 문책 인사

건설업체 대표와 해외 골프여행 다녀온 합천군 공무원, 문책 인사

입력 2023-01-27 12:30
수정 2023-01-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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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전경. 합천군 제공
합천군청 전경. 합천군 제공
접대성 해외 골프 여행 의혹을 받는 경남 합천군청 소속 공무원에 대해 군이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합천군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접대성 골프 여행 의혹을 받는 공무원 1명을 보직 해임하고, 나머지 3명은 전보 조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6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군청의 각종 사업 계약에 직·간접으로 관련될 수 있는 지역 토목·건설업체 대표들과 태국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이 때문에 접대성 여행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지인과 함께 다녀온 단순 관광이라고 군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감찰팀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 감찰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군에 머물며 사업계약서와 계모임 통장 등 유착 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행안부 감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진행하겠다”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이 되도록 공직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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