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아버지에 둔기 휘두른 30대…“잦은 심부름 불만”

거동 불편한 아버지에 둔기 휘두른 30대…“잦은 심부름 불만”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2-01 10:11
수정 2023-02-01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서울신문 DB
경찰. 서울신문 DB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가 심부름을 자주 시킨다는 이유로 둔기를 휘두른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15분쯤 자택에서 60대 부친 B씨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B씨는 단둘이 같은 집에 살고 있으며,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가 밥을 달라는 등 평소 잦은 심부름을 시킨 것에 불만을 품고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머리 부위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의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