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안줘, 난방비 차별 지원에 부글부글

우리는 왜 안줘, 난방비 차별 지원에 부글부글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3-02-08 14:58
수정 2023-02-08 14: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딴 데는 주는데 우리는 난방비 왜 안줘
무주,부안은 모든주민에 난방비 지원

전북지역 일부 지자체가 난방비를 지원해주기로 결정하자 이를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무주군 등 도내 일부 지자체가 난방비 폭등에 따른 주민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를 받지 못하는 시·군민들은 상대적 박탁감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전북도내 일부 시군이 난방비 지원을 결정해 혜택을 받지 못한 지자체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전북도내 일부 시군이 난방비 지원을 결정해 혜택을 받지 못한 지자체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고물가와 난방비 부담은 도민 모두 같은 상황인데 주소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는 무주, 부안 등이 전 군민에게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빚어진 분위기다.

올해 모든 주민에게 차별 없이 지원금을 주겠다고 밝힌 지자체는 무주군과 부안군이다.

무주군은 제4차 재난기본소득으로 모든 군민에게 20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연료값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한 조처다.

부안군도 급등한 난방비 사정을 고려해 모든 주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명목으로 30만원이 든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난방비는 물론이고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겹쳐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다음 달 중에 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군의회와 협조해 절차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저소득 노인 3만 3935가구와 한부모 가정 9682가구 등 모두 4만 3617가구에 각 20만원씩 모두 87억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익산시도 에너지바우처 대상을 생계·의료 수급자에서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했고, 군산시는 이달까지 ‘난방 취약계층 지원센터’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전주시 등 나머지 시·군들도 저소득층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을 하는 지자체도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이같은 움직임에 다른 시·군도 같은 방식의 지원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주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던 지자체는 난방비도 같은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분위기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