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대장동 수익 340억 은닉’ 김만배 구속영장

[속보] 검찰, ‘대장동 수익 340억 은닉’ 김만배 구속영장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2-14 11:22
수정 2023-02-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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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 특혜의혹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 2. 8 홍윤기 기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 특혜의혹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 2. 8 홍윤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14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340억원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뒤 집행에 대비해 측근 박모씨에게 범죄수익은닉 범행 물증인 142억원 상당의 수표 실물을 숨기도록 한 혐의(증거은닉교사)도 있다.

2021년 9월쯤 측근 김모씨 등에게 대장동 사건의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함께 받고 잇다.

김씨는 대장동 특혜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해 11월 24일 1년 만에 석방됐다.

앞서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9일 대장동 사업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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