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춘천 실종 초등학생, 신고 닷새만에 발견 “무사하나 심리적 불안 호소”

[속보] 춘천 실종 초등학생, 신고 닷새만에 발견 “무사하나 심리적 불안 호소”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15 12:57
수정 2023-02-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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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에 새겨진 경찰 로고. 이천열 기자
순찰차에 새겨진 경찰 로고. 이천열 기자
강원 춘천에서 서울행 버스를 탄 뒤 사라진 초등학생 A(11)양이 실종 신고 접수 닷새 만인 15일 충북 충주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춘천경찰서는 15일 오전 충주시 소태면 한 민가에서 A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양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 등 범죄 혐의 여부는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며 “현재 A양을 춘천으로 데리고 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춘천경찰서는 지난 14일 춘천시 후평동에 사는 A양을 찾는다는 휴대전화 재난 문자를 춘천과 서울 송파구 일대 주민에게 발송했다. 실종 기간이 길어지자 공개 수사에 나선 것이다.

춘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실종아동찾기센터에 A양의 얼굴과 인상착의가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양의 가족은 11일 오후 1시쯤 경찰에 A양이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10일 오후 10시쯤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서울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이후 A양의 휴대전화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다.

경찰은 A양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잠실 롯데월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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