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모든 어린이집 난방비 40만원 특별지원

강서구 모든 어린이집 난방비 40만원 특별지원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2-16 11:25
수정 2023-02-16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12곳 대상 32만~40만원, 총 1억 1000만원 지원
김태우 구청장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 만들겠다”

이미지 확대
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
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난방비 급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난방비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종일 난방을 하는 터라 난방비 부담이 크다. 하지만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정부의 특별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난방비 폭등에 따른 재정상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이에 구는 구비 1억 1000만여원을 투입해 국공립 어린이집 92곳, 민간어린이집 76곳, 가정·직장어린이집 134곳 등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312곳을 대상으로 시설 규모에 따라 난방비 2개월분인 32만~4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구는 연간 냉·난방비 96만~120만원을 지원해왔으나, 계속되는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인한 어린이집 운영 부담이 늘어나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영유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구 예비비 등 32억 8000만여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지난달 기초생활수급자 2만 2859가구에 가구 당 10만원의 현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