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소리나고 건물 흔들” 서울역 아파트서 외벽 균열…‘붕괴 가능성 낮아’

“펑 소리나고 건물 흔들” 서울역 아파트서 외벽 균열…‘붕괴 가능성 낮아’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3-22 10:37
수정 2023-03-22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시공사 합동점검…건물 안전엔 ‘이상 無’ 판단

이미지 확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갈무리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외벽에서 균열이 발견돼 서울시와 중구청, 시공사가 조사에 나섰다.

22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35분쯤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외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중구청, 시공사 관계자, 기술사들이 지난 21일 오후 3시 현장에 모여 점검에 나섰다. 조사 결과 파손된 부분은 비내력벽으로 파악됐다. 비내력벽은 자체 하중만 받고 상부에서 오는 하중을 받지 않는 벽이다. 철거해도 건물의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물로, 건물 붕괴 위험성은 낮다고 이들은 판단했다.

입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A씨는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펑 터지는 소리를 들었고, 아파트가 흔들렸다”고 균열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석제 기둥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벽에 균열이 생긴 모습 등이 담겨 있다.

A씨는 “경찰들과 소방차들이 엄청 오고 난리다. 관계자들은 ‘걱정 말라’는 말만 계속한다”며 “아파트 곳곳에 금이 간 게 보인다. 하루라도 빨리 이사를 가야 할 것 같다.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시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건물 하중을 분산시키는 지지대를 14개 설치했으며, 건물 안전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단지 전체 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한 달 간 시행키로 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2017년에 준공됐으며, 134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