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주시에 따르면 동고산성이 있는 치명자산, 물왕멀, 오목대, 전라감영, 인봉리 일대의 후백제 왕궁터를 찾기 위해 2024년 1월까지 용역조사를 실시한다. 이 용역을 토대로 고도 지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내년 6월에는 문화재청에 고도 지정을 신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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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의 왕도였던 전북 전주시가 고도지정을 추진한다. 전주시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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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의 왕도였던 전북 전주시가 고도지정을 추진한다.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는 문화재청이 특정 시기의 수도나 임시수도도 고도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37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후백제의 고도 지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고도 지정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고도로 지정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후백제 관련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후백제 왕궁터가 구도심에 있거나 가까워 재산권 제한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전주시는 주민들의 생활이나 지역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고도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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