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로 쓸려고”… 비닐하우스에서 몰래 양귀비 재배 70대 검거

“진통제로 쓸려고”… 비닐하우스에서 몰래 양귀비 재배 70대 검거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4-24 10:46
수정 2023-04-24 1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울산 북부경찰서는  비닐하우스에서 몰래 양귀비를 재배한 70대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비닐하우스에서 몰래 양귀비를 재배한 70대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비닐하우스에 몰래 양귀비를 재배한 70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울산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100여 그루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귀비 열매와 줄기를 진통제 대용으로 사용할 목적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양귀비를 모두 압수하고, A씨를 상대로 재배 목적과 고의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는 단 한 그루만 재배하더라도 고의가 인정되면 입건된다”며 “민간 진통 효과 목적, 관상용 등으로 소량 재배하더라도 불법이라는 시민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