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잘 먹어야 행복” 인식 늘었다

코로나 이후 “잘 먹어야 행복” 인식 늘었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4-28 02:34
수정 2023-04-28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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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생활 중요도 통계조사
고령·저소득층은 만족도 떨어져
일주일 동안 ‘혼밥’ 4.5회로 감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서울시민이 행복해지는 데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령층과 저소득층은 식생활 만족도가 떨어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시민 3904명(2000가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서울시먹거리통계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행복에 미치는 ‘먹거리·식생활 중요도’는 7.64점(10점 평균)으로 전년 7.51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 좋다’는 항목은 2020년 5.57점에서 6.29점으로 높아졌다.

반면 먹거리와 식생활 만족도는 6.85점으로 전년 6.95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집단은 70세 이상(6.55점 →5.47점),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이하(6.08점→5.71점)로 조사됐다. 반면 20대(6.88점→7.07점)와 월평균 가구소득 500만~700만원(7.20점→7.24점) 집단은 증가해 연령 및 소득별 먹거리·식생활 만족도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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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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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일주일간 ‘혼밥’ 횟수는 4.5회로 전년(5.1회) 대비 감소했으나 2020년(3.4회)보다 높게 나타났다. 혼밥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69.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86.3%), 1인 가구(91.7%) 등 사회적 고립계층에서 혼밥 비율이 높았다. 혼밥을 자주 하는 집단이 적게 하는 집단보다 영양분을 충분하게 섭취할 확률이 단백질은 23%, 채소류와 과일류는 30% 낮게 나타났다.

2023-04-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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