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물바다로 변한 제주 도로

[포토] 물바다로 변한 제주 도로

입력 2023-05-04 16:21
수정 2023-05-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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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며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호우 등 기상 상황 관련 신고 총 9건이 접수됐다.

오전 7시 57분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공사 현장에 빗물이 200t가량 유입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오전 9시 26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건물 지하에도 물이 50t가량 들어차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낮 12시 57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서는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이 고립됐다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됐다.

이밖에 이날 제주보건소에서는 건물 누수로 한때 일부 장비를 가동하지 못해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남부중산간·서부·남부에는 호우경보, 그 외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서귀포 31.4㎜, 마라도 35.5㎜, 한라산 삼각봉 35.5㎜, 강정 34㎜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 시간당 최대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18.3㎜, 서귀포 263㎜, 성산 131.1㎜, 고산 128.9㎜, 강정 247㎜, 애월 163㎜, 가시리 165㎜, 대정 172.5㎜, 한라산 삼각봉 266㎜, 남벽 241㎜, 영실 220㎜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오는 6일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며 남부·중산간은 200㎜ 이상, 산지는 400㎜ 이상이다.

기상청은 오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50㎜, 산지는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겠다며 피해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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