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간호법은 대통령 공약” 尹거부권 행사 규탄

간호협회 “간호법은 대통령 공약” 尹거부권 행사 규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5-16 11:23
수정 2023-05-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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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 이어가는 대한간호협회
단식농성 이어가는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표단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회관 앞에서 간호법 공포 촉구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9일부터 간호법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2023.5.15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대한간호협회를 필두로 한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공정하고 상식적이지 못한 불의한 정치인과 관료들을 2023년 총선기획단 활동을 통해 단죄하고 파면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즉각 국회에서 재의할 것을 정중히 요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성명을 내고 간호법 제정이 대통령 공약이고 국회법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심의 의결됐는데,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가 허위사실을 나열하며 거부권 건의를 공식 발표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간호법을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하는 ‘입법독주법’으로 보고 간호사들에게 누명을 씌운 것을 잊지 않겠다며 62만 간호인 총궐기로 누명을 바로잡고 발언 책임자들을 단죄할 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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