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카 만난 오세훈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 사회·경제·문화 인프라 복구 지원”

젤렌스카 만난 오세훈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 사회·경제·문화 인프라 복구 지원”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3-05-17 18:39
수정 2023-05-17 18: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크라이나 전후 도시 재건 복구 협력 강화
오 시장 “평화 회복 위해 최선을 다해 지지할 것”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과 문화예술 협력 MOU

이미지 확대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전쟁으로 파괴된 사회·경제·문화·인프라 복구를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 이 순간에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조국의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큰 역할을 하는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날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과 손잡고 서울시와 우크라이나 간 문화·예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세종문화회관 지하 역사전시실 등 문화 시설에 우크라이나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문화재 보존·복원, 문화시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한다.

오 시장은 “오늘 체결하는 문화·예술 분야 업무협약은 향후 서울시와 우크라이나의 교류를 확대하는 초석 될 것”이라며 “평화를 되찾는 일은 멀고 험난할 수 있겠지만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젤렌스카 여사는 이에 “우크라이나는 인도적인 외교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문화와 언어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며 “오늘 세종문화회관 내 우크라이나 오디오 가이드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국민이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길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