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옷 구경하는 외국인에 발길질 한 중년 여성

부산서 옷 구경하는 외국인에 발길질 한 중년 여성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6-02 15:51
수정 2023-06-02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입건 조사 중”

이미지 확대
한 한국인 여성이 옷 구경 중인 외국인 여성에게 발길질하고 달아났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캡처) 뉴시스
한 한국인 여성이 옷 구경 중인 외국인 여성에게 발길질하고 달아났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캡처) 뉴시스
부산의 한 상가에서 한 한국인 여성이 옷을 구경하던 외국인 여성에게 발길질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피해 여성이 ‘부산에서 옷 구경 중에 발길질을 당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그가 첨부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옷을 구경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을 뒤에서 쳐다보다가 갑자기 발길질하는 모습이 담겼다. 발길질을 한 여성은 자리를 떠났으며, 가게 직원은 흐느끼는 피해 외국인을 다독이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 외국인은 가까운 지하철역 사무실에 도움을 요청해 직원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중구 남포역 지하상가의 한 옷 가게에서 외국인 여성에게 발길질하고 달아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