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원순, 과연 자살?” 타살 의혹 제기한 정철승 변호사

“故박원순, 과연 자살?” 타살 의혹 제기한 정철승 변호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15 13:27
수정 2023-07-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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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추모제에서 꽃이 묘소에 놓여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는 지난 4월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이장됐다. 2023.7.9 연합뉴스
9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추모제에서 꽃이 묘소에 놓여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는 지난 4월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이장됐다. 2023.7.9 연합뉴스
대한변호사협회 감사인 정철승 변호사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3년 전 사망과 관련 극단적 선택이 아니라 죽임을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전 시장 유족 측이 국가인권위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상당 기간 변호인을 맡았던 정 변호사는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은 과연 자살했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박원순 시장 사건의 내막을 알면 알수록 박 시장의 죽음은 미스터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박 시장을 추모한다는 수많은 이들 중 아무도 그 미스터리에 대해 의문이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희한할 정도”라며 박 시장의 자살에 의문을 갖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정 변호사는 우선 “사망 전날, 박 시장은 민주당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강제추행 고소를 당했다는 이유로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하라는 전화를 받고 크게 반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 당일, 박 시장이 가벼운 등산복 차림으로 나선 것은 자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등산로 옆 공터에 있는 자신의 안가(컨테이너 박스)에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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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승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철승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박 시장은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한다. 박 시장은 부검없이 화장됐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이 같은 이유를 들며 “10년 동안 국제도시 서울의 시장이었던 대한민국 대권주자인 VVVIP가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는데, 부검을 통해 명백하게 사인을 밝히지도 않고 화장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형사사법 실무상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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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울러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 자살 도구로 넥타이를 갖고 야산에 갔다는 사실도 넌센스”라며 “박 시장의 사망은 진실이 규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의문점들이 참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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