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우선주차장’ 사라진다… 서울시, ‘가족배려’ 전환

‘여성우선주차장’ 사라진다… 서울시, ‘가족배려’ 전환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17 06:17
수정 2023-07-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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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우선주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성우선주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의 공공시설 등에 설치됐던 ‘여성우선주차장’이 14년 만에 사라진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을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18일 공포·시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여성으로 한정됐던 이용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 고령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 등으로 확대된다.

여성우선주차장은 2009년 여성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도입돼, 전체 주차 대수가 30대 이상인 주차장에 최소 10%씩 설치됐다.

그러나 약자로 배려받는 느낌을 받아 싫어하는 여성들이 있는 등 실제 여성의 이용 비율이 16%에 그쳐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8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지난 3월부터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해왔다. 3월 기준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의 여성우선주차장은 69개소, 1988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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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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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이밖에도 난자동결 시술 비용과 정·난관 복원 시술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출산 및 양육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반지하 등 취약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신속 설치하기 위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시가 발송하는 재난문자에 경보 발령 사유와 대피 방법 등을 넣도록 한 ‘재난 예보·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조례 58건(제정 7건·개정 51건)을 18일 공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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