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일 천안·아산 첨단 특화단지 지정을 환영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와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특화단지는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등 천안·아산 지역의 산업단지 10개를 연계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첨단전략기술 경쟁력 확보 및 양산체계 공격적 투자로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1위 위상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 및 ‘경제 안보’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SDC)는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와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 집적지구(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3258억 원을 투입한다.
이미지 확대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2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2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지정 혜택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반영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등 혁신생태계 지원 △예비타당성 조사 및 인허가 신속 처리 △용적률 상향 지원 등이다.
사업 대상 부지는 축구장 1988개가 넘는 1412만㎡(약 428만 평) 규모이며, 도는 신규 7개 사업(1253억 원)과 기존·연계해 1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대통령 및 경제부총리, 산업부 장관 등을 만나 지난해 11월 디스플레이산업이 국가첨단전략 기술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 8.6세대 정보통신기술(IT)용 발광다이오드(OLED) 전용라인 구축을 위해 민선 8기 최대규모인 4조 1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이끌었다.
유 실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협력-인력교류 등 생태계 조성을 통해 디스플레이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