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제주에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삼진어묵, 제주에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7-24 12:08
수정 2023-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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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15분 거리인 제주시 탑동 디앤디파트먼트에 문을 연 ‘삼진어묵 인 제주’ 매장 내부. 삼진어묵 제공
제주공항에서 15분 거리인 제주시 탑동 디앤디파트먼트에 문을 연 ‘삼진어묵 인 제주’ 매장 내부. 삼진어묵 제공
삼진어묵은 제주시 탑동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에 첫 번째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진어먹 인 제주’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는 ‘로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진어묵이 지난해 부터 개점을 준비한 매장이다. 해당 지역의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제주는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의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다양한 수산자원이 분포하는 점을 고려해 첫 번째 로컬 플래그십 오픈 지역으로 선정했다.

삼진어묵 인 제주에서는 제주 앞바다에서 흔히 잡히는 달고기를 원재료로 활용한 어묵을 선보인다. 달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영양 성분이 뛰어나지만, 판매하기에는 중량이 미달돼 양식 사료로 사용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삼진어묵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달고기’를 폐기하는 대신 어묵 원재료로 ‘업사이클링’해 판매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달고기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나고 자란 다양한 원물을 활용해 ‘제주의 맛’을 담아낼 예정이다.

판매제품은 삼진어묵의 ‘현무암 어묵고로케’, ‘제주 모냥 어묵’ 등이다. 현무암 어묵고로케는 삼진어묵의 대표 상품인 어묵고로케를 현무암 모양과 색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달고기 순살을 첨가한 어묵 반죽에 딱새우, 한치, 치즈 등 제주에서 나는 특산물로 속을 채웠다. 제주 모냥 어묵은 돌하르방의 모양을 본 뜬 이색적인 모양의 어묵이다. 어묵에 제주 목장의 치즈와 소시지를 가미했다.

삼진어묵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주바당 어묵스틱’ 2종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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