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해양경찰이 알려주는 어린이 ‘생존수영교실’ 운영

송파구, 해양경찰이 알려주는 어린이 ‘생존수영교실’ 운영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7-24 14:43
수정 2023-07-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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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까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진행
해양경찰관이 새우등뜨기 등 생존수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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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초등학생들이 지난 2019년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여름철 물놀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 초등학생들이 지난 2019년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여름철 물놀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다음달 11일까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어린이들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상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둔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실외교육장에 10mx10m 규모 수심 0.65m의 간이 풀장을 설치해 실제 물놀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위기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한다.

특히 생존수영 전문가인 해양경찰관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새우등 뜨기’, ‘잎새뜨기’, ‘맨몸 누워뜨기’ 등 여러 상황별 생존수영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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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초등학생들이 지난 2019년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여름철 물놀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 초등학생들이 지난 2019년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여름철 물놀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파구 제공
또한 물놀이 안전수칙부터 ▲물 속 체온유지 자세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설비 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익수자 긴급구조방법 ▲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등 물놀이 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존수영교육은 7세 이상 초등학생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평일 1일 3회 운영된다. 1회당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접수 후 수강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놀이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어린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히 대처해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어린이 등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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