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이긴 ‘보령머드축제’…국내외 관광객 164만명 찾아

무더위도 이긴 ‘보령머드축제’…국내외 관광객 164만명 찾아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8-07 15:01
수정 2023-08-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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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올해도 흥행 성공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머드밤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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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 벨기에와 브라질 스카우트 대원 1230명이 대회 참가 전인 지난달 28일 보령머드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충남도 제공
새만금 세계잼버리 벨기에와 브라질 스카우트 대원 1230명이 대회 참가 전인 지난달 28일 보령머드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충남도 제공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제26회 보령머드축제’가 무더위도 잊은 국내오 관광객 160만 여명이 방문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보령시는 지난 7월 21일 개막한 8월 6일까지 개최된 ‘ 보령머드축제’ 기간 국내외 관광객 164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전체 방문객 164만 1876명 중 외국인 방문객은 8만452명인 것으로, 유료 체험 입장객은 3만 5117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축제 성공의 비결로 단순 공연, 먹거리 홍보에만 치중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매회 거듭났던 것이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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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 벨기에와 브라질 스카우트 대원 1230명이 대회 참가 전인 지난달 28일 보령머드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충남도 제공
새만금 세계잼버리 벨기에와 브라질 스카우트 대원 1230명이 대회 참가 전인 지난달 28일 보령머드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충남도 제공
행사기간 머드체험존에는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대형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머드밤 등을 운영하고 머드탕 안 통나무에 매달리는 게임 ‘머드비비큐’ 등 신규 콘텐츠를 처음 도입했다.

음악과 함께 신나게 춤추며 물세례를 받는 머드몹신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 어린이가 안전하게 머드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과 첫 운영한 반려견 머드체험장 등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축제장 운영도 큰 역할을 했다.

김동일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즐기고 가셨다”라며 “앞으로도 독특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해 머드를 체험하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보령을 방문해 머드축제를 체험하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머드몹신, 머드 셀프마사지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10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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