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좋은 일이라 아니라서 선뜻 알리지 못했다”
“이혼 아픔 딛고 평생 함께할 사람 만나” 깜짝 공개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선수.
지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씨(지 사이클 대표)와 부부의 연을 맺은 남 씨는 개인 SNS로 심경과 함께 이혼 사실을 밝혔다.
20일 공씨가 먼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합의 이혼 사실을 밝힌 지 하루만이다.
남 씨는 “이혼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말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모든 게 처음인 인생에서 아내와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다. 가정에 누가 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도 서툴렀기에 여러 번 용서했지만 지속적인 반복으로 결국 가정에 이별이 찾아왔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남씨는 “이혼이 좋지 않은 일이라 선뜻 알리지 못했다”며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함께 할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깜짝 공개하고 “아이에게 진실 되고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