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의왕ICD, 주말 반납 물류 수송 …18일 오전 9시 파업 종료

‘철도 파업’ 의왕ICD, 주말 반납 물류 수송 …18일 오전 9시 파업 종료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9-17 16:58
수정 2023-09-17 18: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으로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에는 휴일인 17일에도 물류 수송이 이어졌다.  사진은 15일 (ICD 모습.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으로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에는 휴일인 17일에도 물류 수송이 이어졌다. 사진은 15일 (ICD 모습.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영향으로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는 휴일인 17일에도 물류 수송이 이어졌다.

의왕ICD에 따르면 이날 물류 철도는 상행 4대와 하행 5대 등 9대가 운행됐다.

일요일은 물류 수송이 휴무이지만, 철도노조 파업으로 누적된 물동량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물류 수송을 계속했다.

의왕ICD는 철도노조 파업 이후 물동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파업 첫날인 14일에는 상행 12대, 하행 3대가 운행됐고, 물동량은 72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였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1348TEU)의 절반 수준이다.

15일에 운행한 철도가 상행 5대, 하행 4대에 그쳤다. 정확한 양이 집계되진 않았지만, 의왕ICD는 지난주 같은 요일에 비해 4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의왕ICD 관계자는 “오늘 쉬는 날임에도 평일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많은 인력이 나와 일하고 있다”며 “주말 및 휴일 간의 정확한 물동량은 월요일에 집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한시적 총파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