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하반기 150원 추가로 인상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하반기 150원 추가로 인상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4-01-08 16:40
수정 2024-01-08 16: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맞춰 이르면 7월 인상 가능성
市 “기후동행카드와 별개…7월로 못박을 수 없어”

이미지 확대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와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르면 7월부터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면서 올해 가로 150원을 올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시는 지난해 8월에 300원 인상된 서울 시내버스 요금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도 3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서민 물가 부담 등을 이유로 150원만 우선 올렸다.

시는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인상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진구 시 교통정책과장은 “요금 인상 시점에 대해 하반기 인상은 분명하지만 시점은 행정 절차와 관계 기관간 협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간 협의를 거치고 있지만 시점을 못박지 않었다”며 “정책기관 간 행정절차 따라 (인상 시점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본 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7월에 지하철 요금도 함께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7월에 인상한다는 것을 못박을 수 없다”면서 “기후동행카드와 지하철 요금 인상은 행정 절차가 상이하며 별개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한편 현재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400원이다. 150원 인상되면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이 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