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전 농식품부 장관 ‘총선 행보’…천안시을 도전

정황근 전 농식품부 장관 ‘총선 행보’…천안시을 도전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4-01-12 17:34
수정 2024-0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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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전 농림축산시품부 장관이 국민의힘 입당 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 전 장관 제공
정황근 전 농림축산시품부 장관이 국민의힘 입당 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 전 장관 제공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출판기념회에 이어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전직 장·차관 4명을 영입했다.

이날 영입식에서 정 전 장관은 “오랫동안 공직에서 쌓아 올린 역량을 고향인 천안 지역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장관에서 물러난 그는 다음날 천안시 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천안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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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저서 ‘소통과 혁신의 길’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 등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저서 ‘소통과 혁신의 길’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 등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그는 지난 7일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에서 자신의 저서 ‘소통과 혁신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이어갔다.

정 전 장관은 “사무관부터 39년 가까이 공직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며 “본인의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역량을 2~3배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농촌의 변화와 발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모두가 행복한 그날이 올 때까지 진정성 있게 뛰고 또 뛰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출신인 정 전 장관은 서울대학교에서 농학 학사 학위를 받고 제20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농촌인력과장·혁신인사기획관·대변인·농촌정책국장·농어촌정책국장·농업정책국장 등 농정 관련 주요 보직을 맡았다. 박근혜정부에선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촌진흥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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