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앞에서 피 흘리며 뛰어다닌 알몸男…집에서 ‘이것’ 발견됐다

경찰 앞에서 피 흘리며 뛰어다닌 알몸男…집에서 ‘이것’ 발견됐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4-01-24 11:22
수정 2024-01-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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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찰청’ 채널 영상 캡처
유튜브 ‘경찰청’ 채널 영상 캡처
경찰이 마약에 취해 알몸으로 난동부리는 남성을 검거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경찰청’ 채널에는 ‘나체 상대로 방안을 뛰어다니는 남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영주시의 한 주민은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한 뒤 싸움 소리가 들린 집의 거주자를 설득해 진입했다.

집 안에는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는 자해를 하며 극도의 흥분 상태였다.

경찰관 3명이 나서 남성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남성은 바닥과 침대 위를 뛰어다니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경찰은 그에게 수갑을 채워 제압하고 보호 조치를 취해 진정시켰다.

남성의 집에선 케타민과 액상 대마, 주사기 등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으로부터 “케타민을 흡입하고 액상대마를 전자담배에 섞어 흡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현재 이 남성은 경찰 조사 뒤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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