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최대 3000만원 보장 혜택

울산시,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최대 3000만원 보장 혜택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3-10 13:08
수정 2024-03-10 13: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시민 누구나 자전거 사고 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 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자전거 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2015년부터는 시에서 일괄 보험 단가 계약을 체결해 거주지에 관계없이 같은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대상은 울산시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울산시민이다. 개인이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올해 2월 2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1년이다.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으면 30만원을, 사망하거나 후유장애가 생기면 3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전거 운전 중 다른 사람을 사상케 해 벌금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고 당 2000만원, 변호사 선임 비용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3000만원 등을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전거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울산에서는 724건의 자전거 안전사고가 발생해 6억 995만원의 보험료가 지급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