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붕괴 사고가 발생한 부산 동구 초량상가시장 내 경사로.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상가시장 관계자가 건물에서 굉음이 발생해 확인한 결과 경사로 붕괴가 발견됐다. 이 관계자의 연락을 받은 상인회장 A(66) 씨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경사로를 내려가는 순간 2차 붕괴가 발생했다.
A씨는 스스로 1층으로 탈출했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게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구와 경찰은 상가 인근에 외부인의 접근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