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경찰 2기 위원회 시작과 동시에 잡음…변호사 위원 사퇴

전북자치경찰 2기 위원회 시작과 동시에 잡음…변호사 위원 사퇴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7-05 16:55
수정 2024-07-05 16: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전북도 제공
제2기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지 한 달여 만에 이탈자가 나오는 등 시작부터 삐그덕거리고 있다.

전북 자경위 위원인 남준희 변호사는 5일 언론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치경찰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의 사퇴 배경에는 특정 직업군에 편중됐다는 비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기 전북 자경위는 도지사와 도의회, 국가경찰위원회, 교육감 등이 각각 추천한 7명의 인사들로 꾸려졌다.

위원들은 퇴직 경찰관 4·변호사 3명 등으로 구성됐다.

또 여성 위원도 1명뿐이다.

일각에선 위원회가 특정 직업군과 남성에 치우쳐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남 변호사는 “퇴직 경찰과 변호사 등 특정 직업군에만 편중됐다는 언론의 비판도 있고, 사무실 운영상 매번 회의에 참석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기 자경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사퇴하는 게 맞는 거 같다”며 “자경위 구성의 다양성을 위해 후임 위원은 학계와 시민단체, 언론인 중에서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추천위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위해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7일 동대문구청 간부들과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 본부장 등이 함께한 문화예술 사업 예산 간담회에서 동대문구 주민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접근성 높은 공공 공연장 확보에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기동 선농단 역사문화관 리모델링 ▲세종대왕기념관 아트홀 건립 계획 ▲서울시립대학교 공연장 활용 가능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의원은 “선농단 역사문화관은 제기역과 안암오거리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리모델링을 통해 공공 공연장으로 재탄생시키면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들도 “공공 공연장이 전무한 동대문구에서 선농단 공연장화는 지역 문화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 공연장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동대문구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유 세종대왕기념관 부지를 활용해 대형 아트홀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 의원은 해당 계획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예산·행정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구에는 2000석 이상 대형 공연장이 없는 상황”이라며 “세종대왕기념관 부지에 아트홀이 조성될 경우 동북권 주민
thumbnail -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위해 간담회 개최

자경위 측은 현재 사퇴한 위원을 대신에 추가 위원을 구성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