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 중학교 210개교 중 194개교(92%), 고등학교는 133개교 중 73개교(54.9%)가 남녀공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지난 1997년부터 해마다 2~3곳이 남녀공학 전환을 신청, 내년까지 62개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단성 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51년 개교 이후 70여년간 남학교로 운영됐던 정읍 호남고는 내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4월 신청을 받아 부서별 검토를 거쳐 최근 학과개편 인가를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이 적정학급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모집이 어려워지면서 사립학교에서도 단성보다 남녀공학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