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차전지산업 중심 도시 ‘가속화’

울산 이차전지산업 중심 도시 ‘가속화’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8-12 14:20
수정 2024-08-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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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주) 울산공장 12일 준공… 이차전지 부품 월 500만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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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12일 열린 신흥에스이씨(주) 울산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12일 열린 신흥에스이씨(주) 울산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이차전지산업 중심 도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12일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반천일반산업단지에 마련된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 생산공장에서 신흥에스이씨(주) 울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익현 삼성SDI(주) 부사장 등 이차전지 기업 관계자와 신흥에스이씨 황만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흥에스이씨는 경기 오산시에 본사를 두고 이차전지 사업에 조기 진출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 공장 외에도 부산 기장, 경남 양산 등에 이차전지 부품(안전장치)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울산공장은 반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 3000㎡ 부지에 총 804억원이 투입됐다. 애초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시와 울주군의 신속한 인·허가 등 지원으로 4개월을 앞당겨 준공하게 됐다.

울산공장에서는 각형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을 월 최대 500만 개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부품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자동차의 합작회사 스타 플러스 에너지에 전량 공급한다.

시는 울산공장 준공이 신규 일자리를 200개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앞으로 울산의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에 지원을 강화해 울산이 이차전지 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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