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출생아 증가 10년 만에 청신호?…혼인 건수 지난해보다 15% 증가

경북 출생아 증가 10년 만에 청신호?…혼인 건수 지난해보다 15% 증가

김상화 기자
입력 2024-10-06 17:10
수정 2024-10-06 17: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북도의 올해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내 혼인 건수는 548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량인 647건 늘어난 것이다. 도는 통상적으로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 출생아 수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임신·출산 지원 사업을 신청한 분만 예정자가 8923명으로 지난해(8천873명)보다 많은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도는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육아 관련 국가사업 추진 등을 저출생 대응수석실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5년 이후 해마다 출생아 수가 줄었는데, 올해는 늘거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기만 해도 10년 만에 반등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