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예천군수 “TK 행정통합 반대”…공동성명 발표

안동시장·예천군수 “TK 행정통합 반대”…공동성명 발표

김상화 기자
입력 2024-11-18 13:10
수정 2024-1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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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앞줄 왼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18일 오전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대구경북 통합반대 공동성명서 발표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앞줄 왼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18일 오전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대구경북 통합반대 공동성명서 발표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18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경북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설명회에 앞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행정통합이 진행되면 경북 북부권 소멸은 가속화될 것이며, 경북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경북 22개 시·군의 공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민 의견 수렴 없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 통합을 진행하는 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저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동에서는 지난 8일 행정통합 반대 집회가 열렸고, 예천에서는 지난 15일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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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6년 7월 통합 지방자치단체(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올해 안에 특별법안을 발의하기로 하고 시·도의회 동의, 정부 심의, 국회 법령안 심사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재안에 따르면 대구경북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을 가지며 현 대구시, 경북 안동시·포항시 청사를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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