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연임 도전…공정위 심사 통과

[속보]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연임 도전…공정위 심사 통과

이보희 기자
입력 2024-12-11 18:42
수정 2024-12-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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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4.10.24안주영 전문기자
24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4.10.24안주영 전문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4선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1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열린 공정위 연임 심사에서 승인 통보를 받았다.

공정위는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기여, 포상 여부 등의 항목을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정 회장의 선거 출마를 승인했다.

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회원종독단체 임원은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으나, 재정 기여나 주요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단체 평가 등 성과가 뚜렷할 경우에는 3선 이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뒀다.

이에 정 회장은 이번 승인으로 4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정 회장이 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정 회장,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오는 12일 꾸려지고, 25일부터 사흘간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새 회장은 내년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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