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경호처, 공조본에 ‘서버 압수수색 불허’ 통보

[속보] 대통령경호처, 공조본에 ‘서버 압수수색 불허’ 통보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12-18 17:10
수정 2024-1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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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의 외경. 2024.12.6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의 외경. 2024.12.6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결국 자료 확보에 실패했다.

경찰 특별수사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18일 오후 4시 50분쯤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 불승낙 사유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군사상 기밀, 공무상 등 이유로 서버 압수수색영장에 협조할 수 없다”고 사유를 밝혔다.

공조본은 전날 대통령실 청사 내에 있는 경호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와 7시간여 대치 끝에 “협조 여부를 내일(18일) 알려주겠다”는 답을 듣고 철수했다.

경호처는 이날 오후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오후 5시쯤 불승낙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본은 압수수색영장 집행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향후 자료 확보 방안에 대해 내부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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