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 상주 구간 눈길 5중 충돌…버스 도로밖 전도

중부내륙고속도 상주 구간 눈길 5중 충돌…버스 도로밖 전도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1-06 13:12
수정 2025-01-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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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 지·정체…잇단 접촉사고로 총 12대 차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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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5중 충돌 교통사고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중부내륙고속도로 5중 충돌 교통사고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6일 오전 7시 36분쯤 경북 상주시 공검면 역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공검터널 인근에서 눈길에 5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쏘렌토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미끄러지며 같은 차선에서 앞서가던 산타페 차량을 들이박으며 시작됐다. 곧이어 뒤따라오던 관광버스가 쏠라티·팰리세이드 차량과 충돌하며 도로 밖으로 전도됐다. 팰리세이드 차량에는 불이 붙었다.

관광버스 안에는 17명이 탑승했으나, 버스가 눈길에 서행으로 달린 탓에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승객 모두 자력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팰리세이드 차량 운전자도 무사히 빠져나왔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약 2시간 동안 3㎞ 도로가 지·정체됐으며, 이 과정에 크고 작은 접촉 사고가 계속 일어나 이 일대 사고 차량 대수는 12대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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