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서부지법 난동 사태’ 20일 긴급 대법관회의 개최

대법원, ‘서부지법 난동 사태’ 20일 긴급 대법관회의 개최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1-19 18:31
수정 2025-0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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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에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025.1.18 도준석 전문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에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025.1.18 도준석 전문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가 확정되자 지지자들이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20일 긴급 대법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19일 새벽 구속됐다.

서부지법 앞에 집결해 있던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후문 담장을 넘어갔다. 돌을 던져 창문을 부순 뒤 법원 건물 내부까지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기자 등과 물리적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87명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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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오전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 사태가 발생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당시의 처참한 흔적이 남아 있다. 2025.1.19. 도준석 전문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오전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 사태가 발생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당시의 처참한 흔적이 남아 있다. 2025.1.19. 도준석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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