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망월·영락공원, 설 성묘 플라스틱조화 제한

광주 망월·영락공원, 설 성묘 플라스틱조화 제한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5-01-25 10:17
수정 2025-0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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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도시공사, 생화 6500송이 배부…‘친환경 추모공원’ 조성
플라스틱조화 환경오염 유발…생화·종이 등 친환경조화 반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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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추모문화 캠페인 포스터. 광주광역시 제공
친환경추모문화 캠페인 포스터. 광주광역시 제공


설 명절 기간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이 제한된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설 명절 기간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에서 생화를 배부하며 ‘플라스틱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망월묘지공원은 25일부터 27일, 영락공원은 28일부터 30일, 오전 10시부터 소진 때까지 성묘객들에게 생화 총 6500송이를 무료로 배부한다.

플라스틱조화는 플라스틱과 금속 등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렵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또, 태우거나 매립하면 탄소를 배출해 환경에 추가 부담을 준다. 지속가능한 성묘문화를 위해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플라스틱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생화 배부와 함께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조화 반입이 제한된다. 대신 생화나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조화는 허용된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지속 가능한 성묘문화를 위해서는 나부터, 지금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플라스틱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해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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