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융·복합밸리 등 3개 산단 조성사업…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수소 융·복합밸리 등 3개 산단 조성사업…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02-25 15:15
수정 2025-02-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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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생산유발효과 20조·고용유발효과 13만명 기대
김두겸 시장 “울산이 주도한 그린벨트 규제 혁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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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2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권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2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권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수소 융·복합밸리 등 3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5일 정부의 국가·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대상지 울산권 3곳 등 전국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은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280만㎡) 조성 사업 ▲울산 U-밸리 국가산업단지(360만㎡) 조성 사업 ▲성안·약사일반산업단지(68만㎡) 조성 사업 등이다. 국가·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면 환경평가 등급에 구애받지 않고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해진다.

시는 3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약 2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한다.

울산권 3개 산단 부지는 대부분 환경평가 1, 2등급에 해당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국토부는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중 국토부와 사전 협의 절차에 들어가는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용역을 본격화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린벨트 규제혁신은 지난해 2월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울산시의 건의로 시작됐다”며 “산업 용지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산단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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