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하은호 군포시장 추가 압수수색

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하은호 군포시장 추가 압수수색

안승순 기자
입력 2025-02-26 13:45
수정 2025-02-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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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꿈마루’ 위탁운영 업체 선정 과정, 비리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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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사
군포시청사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한 달 보름여 만에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군포시청 문화예술과와 금정동 소재 그림책꿈마루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의 위탁운영 업체 선정 과정에서 군포시와 업체 간,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7일 경찰은 하 시장이 소유한 상가건물 관리비를 다른 사람에게 대납하도록 했다는 의혹으로 시장실, 감사관실 등에 한 차례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관련 의혹은 군포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5명이 지난해 7월 9일 경찰에 고발하면서 알려졌고, 하 시장은 관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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