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출산꾸러미.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지역 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한다.
진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출산 가정에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출산꾸러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산모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스와들수트, 젖병세정제, 젖병세척솔, 방수기저귀 가방, 쪽쪽이, 산모 미역 등 출산부와 신생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으로 용품을 구성했다.
진안군 출산 꾸러미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부로,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받으면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들 덕분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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