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여사 ‘명품백’ 최지우 변호사, 국힘 미디어법률단장으로

[단독] 김여사 ‘명품백’ 최지우 변호사, 국힘 미디어법률단장으로

백서연 기자
백서연 기자
입력 2025-04-21 15:03
수정 2025-04-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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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측 최지우 변호사가 지난해 9월 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명품백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측 최지우 변호사가 지난해 9월 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명품백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최지우 법무법인 자유 변호사(46·연수원 39기)가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을 맡았다. 미디어법률단은 가짜뉴스나 왜곡이라고 판단된 언론보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21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민의힘은 제33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최 변호사와 11명 단원을 미디어법률단으로 구성하는 안을 의결했다.

충북 제천 출신 최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비서관을 지냈다. 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및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법률 관련 대응을 맡아왔다.

미디어법률단은 정부·여당 관련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둘러싼 당의 법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전임 단장은 김태일 변호사, 원영섭 변호사 등이 맡았다. 최 변호사 등으로 새로 구성된 미디어법률단은 대선 국면에서 당과 후보를 둘러싼 허위 보도 등에 적극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변호사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여사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 선거구에 김영선 전 의원 대신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받게 해달라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의 관련자 소환 조사가 연이어 이뤄지며 김 여사 소환조사가 임박했단 관측이 나온다. 다만 김 여사는 아직 법률대리인 선임에 나서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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