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온라인에 이재명·이준석 후보 신변 위협 글…경찰 총 9건 접수

[속보]온라인에 이재명·이준석 후보 신변 위협 글…경찰 총 9건 접수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5-05-16 15:41
수정 2025-05-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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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건·이준석 1건…이재명 1건 검찰 송치
‘단일화 안하면 살해’ 위협도…이준석 협박 글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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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한 온라인상 신변위해 협박 글을 9건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협박 글은 8건이 접수됐다. 이 중 1건은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7건은 내사(입건 전 조사) 및 수사 중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한 협박 글도 1건 접수돼 입건 전 조사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협박 글은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접수된 8건 외에 경찰에서 수사 중인 후보자 신변 위협 관련 사건은 없다”며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호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접수된 사건을 신속 수사하고, 향후 대선 후보들에 대한 저격, 암살 시도를 비롯한 테러 신고, 제보, 수사 의뢰 등 단서가 확인되면 신속하고 면밀한 수사를 진행해 이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공명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저격용 소총 밀반입 등 이재명 후보를 노린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른다며 이 후보의 경호 강화를 요구했다. 전날 오후 디시인사이드 이준석 갤러리에는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안 하면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선 후보 경호를 전담하는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 전파탐지기 등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유세장 인근 건물과 옥상, 주요 이동로에도 경찰관을 집중 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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