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아들 동호씨 결혼식 장소다” 테러 모의글…작성자 정보 영장신청

“李 아들 동호씨 결혼식 장소다” 테러 모의글…작성자 정보 영장신청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6-10 19:53
수정 2025-06-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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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NS 가입자 정보·IP 확인 나서
게시글 작성자·작성 경위 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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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외, 취임선서식 참석
이 대통령 내외, 취임선서식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해 있다. 2025.6.4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의 결혼식이 오는 주말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 모의글이 온라인에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쯤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모의글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작성자 추적을 위해 해당 SNS 측을 상대로 가입자 정보와 인터넷주소(IP)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작성자의 인적 사항을 특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작성자가 특정되는 대로 게시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이 접수한 SNS 게시글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라왔는데, 동호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슬하에 동호씨(1992년생), 윤호씨(1993년생)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모두 병역을 마친 뒤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장남 동호씨는 오는 주말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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