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 새벽에 학교 무단침입…학부모와 전직 기간제 교사 조사 중

시험 기간 새벽에 학교 무단침입…학부모와 전직 기간제 교사 조사 중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5-07-13 22:00
수정 2025-07-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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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 이미지. 서울신문DB


시험 기간 중 학교에 무단 침입한 학부모와 전직 기간제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전직 기간제 교사 A(30대)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학부모 B(40대)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의 학교 침입을 도운 학교 시설 관리자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쯤 안동시 한 고등학교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교내 경비 시스템이 울리며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들이 과거에도 동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 혐의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일반 고등학교와 모든 학생 평가 보안에 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사건과 관련해 해당 교원은 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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